[체험] 부처님오신날 절밥 먹기

 

정말 오랜만에 부처님 오신 날 가족들과 함께 절밥을 먹으러 가본다.. 절묘하게 연휴가 맞아떨어졌다고나 할까..ㅎㅎ 원래는 미남역 근처의 절을 다니셨는데 그 절에서 과하게 헌납을 요구하여 금정산 기슭에 있는 효자암으로 옮기신 듯하다.

차를 몰고 가려다가 주차 문제가 있을 것 같아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외숙모도 오셨고 또 근처에 살고 계시는 막내 외삼촌과 외숙모도 오셨다.

 

하지만 아빠의 예상과는 달리 주차자리는 넉넉하더라..ㅎㅎ 뭐 그래도 걷고 좋지 뭐..ㅋㅋ

 

부처님 오신날이라 특별 전시가 되어 있는 것 같다.

 

일단 공양떡을 받았다. 식후에 먹어봤는데 달고 맛있었다.

 

우리 연등이 몇번이었더라.. 벌써 까먹었구먼..ㅋㅋㅋㅋㅋㅋ

 

공양간으로 이동!!!

 

지하에 매우 큰 홀이 있더라. 비빔밥!!

 

그리고 각종 반찬!!

 

아점 겸 맛있게 비벼 먹었다.

 

나는 밥이 많을 것 같아서 동생이랑 나눠 먹었는데 잘한 선택인 것 같더라..ㅋㅋ

효자암 바로 옆이지만.. 어마어마한 언덕을 올라가면 금용암도 방문가능하다.

135미터를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생각보다 가파르다..

도착!!! 뭔가 막 공연이 끝난 느낌이다. 동생 얘기로는 이 절은 민속 무용을 하는 분을 부르기도 하고 나름 공격적으로 절을 운영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 막 만들어주신 팔찌도 나눠주고 그러시더라.

여기는 꿀떡이다! 배가 불러서 외숙모가 달라기에 드렸다.

여기도 비빔밥!!! 으.. 나는 배불러서 아예 손도 대지 않았다.

나는 수박을 먹은 상태이기도 해서 아예 먹지를 않았는데 동생 말로는 여기가 나물을 훨씬 맛있게 한단다. 흠.. 궁금하긴 했는데 먹어볼걸 그랬나..ㅎㅎ

여기는 추가로 수박을 주던데 진짜 달고 맛있더라..! 올해 첫 수박이었는데 ㅎㅎ

 

오랜만에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돌이킬 수 있었던 그런 절 투어였다..ㅋㅋ